도서 소개
화훼장식은 인류역사와 함께 발전해왔다.
역사적으로 꽃을 이용한 흔적이 문서나 벽화, 부조, 생활도구 등을 통해 전해오고 있는데, 이러한 꽃의 이용에는 초기에는 종교적 영향이 크게 작용하였다. 예를들면 불교나 토속 신앙인 샤머니즘(고대 북유럽, 동양), 이집트 태양신이나 그리스로마 신화, 기독교, 이슬람 등의 경전이나 유적,작품 등을 통해 우리는 과거 인류의 선조들이 꽃을 사랑했던 감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오늘날의 화훼장식은 그린인테리어, 정원 등의 공간적인 작품으로서의 성격과 더불어 여가, 치유, 힐링, 복지 등의 문화적 사회적 현상과도 관련이 깊다. 즉, 화훼장식은 예술성과 상품성을 지닌 단일 작품으로부터 공간을 미적으로 또는 생태적으로 장식하기 위한 정원이나 실내장식 등과 같은 일정한 면적과 규모를 지닌 작품까지 모두 포함하고 있다. 본 화훼장식 NCS를 통해 표준화하는 과정에서 전자를 ‘단위화훼장식’이라 구분하였고 후자를 ‘공간화훼장식’이라고 이름 붙였다. 나아가 재료와 상품을 재활용하거나 작품 속에 기후변화와 생물서식처 등의 생태적 의미를 담는 예술적 행위를 ‘친환경화훼장식’이라고 특별히 구별하였다.
화훼장식 NCS 개발과정에서는 이 3가지 형태의 화훼장식을 모두 담는 방향으로 정리하고 우선적으로 단위화훼장식 수준에서 NCS가 개발되었으며, 공간화훼장식과 친환경화훼장식에 대한 후속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공간화훼장식이나 친환경화훼장식 NCS가 개발되거나 부득이 단위화훼장식이 개정된다면 우리 화훼장식 분야의 학술적 기반과 산업적 역량이 더욱 활성화되고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