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1950년대 이전 우리나라에서는 식품가공을 학교에서 정식 학문으로 교육받지 않고 가정에서 각자가 전수하던가 소규모로 각 개인이 배워 가내공업적으로 가공하여 왔다. 1960년대 들어서 대학에 농산가공 강좌가 처음 생긴 이후에 각 대학 및 농업고등학교에서 식품가공 관계의 학과 가 생김으로써 식품가공을 교육기관에서 가르치는 제도가 확립되었다. 그후에 정부의 농공병진 정책에 힘입어 식품가공분야가 급속한 발전을 하게 되어 이제 대학이나 고등학교에서 식품가공 이 중요한 분야로 떠오르게 되었다.
식품가공분야도 그 내용이 광범위하여 체계적으로 공부하려면 기초화학에서 시작하여 유기화학, 생화학, 식품화학, 미생물학 등 많은 과목을 이수하여야 하는데, 그 중에서도 식품가공은 가장 중요한 과목의 하나이다. 식품가공을 공부하는 데 있어 학교와 학과의 성격에 따라 식품과학을 광범위하게 체계적으로 배우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못하고 별다른 기초없이 식품가공을 바로 배우는 경우도 있다. 이 책은 여러 가지 기초과목을 배워 체계적으로 식품가공을 전공하는 학생은 물론 그렇지 않고 식품가공을 바로 배우는 학생이 공부하는 데에도 적당하게끔 식품가공의 전분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술하였다. 이 책이 이 분야를 공부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