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들이 조경학을 공부하던 1970년대에는 조경관련 전문서적이 극히 부족하였고, 조경소재 및 응용분야(계획 · 설계 · 시공 · 관리 등)에 관한 참고자료도 많지 않았다. 특히, 조경설계 및 시공과정에서 요구되는 소재의 구체적인 적용과 같은 형태언어에 대한 교재나 지도서는 전무하였으며, 대학교육에서의 내용도 건축 · 토목분야에서 사용하던 재료공학적 접근론을 여과 없이 답습할 수밖에 없었다. 즉, 조경학적 사고를 가지고 조경소재와 관련된 이론과 정보를 획득하고, 조경공간에 대한 설계 · 시공개념을 정립하며, 이에 따른 응용적 표현을 구체화하고 결과물을 도출하기 위한 체계적 훈련을 하기가 어려웠다.
1990년대 이후 이러한 문제점은 많이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조경소재 관련 이론과 실제를 접목시킬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정리한 전문서적이 출판되지 못하고 있는 등 학문분야에서는 물론 현업 실무부서에서조차 업무수행에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첨단과학기술의 발전은 건설기술의 혁신과 파급효과를 가져오게 되었으며, 이러한 경향에 힘입어 건설재료는 물론 조경시설재료 또한 우수한 제품들이 개발됨에 따라 학문분야에서나 건설현장에서 기존 건축 · 토목재료에 대한 지식만으로는 조경시설물을 설득력 있게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저자들은 그동안 실무분야에서의 경험과 대학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연구하였던 내용을 토대로 광범위한 조경시설 관련자료를 수집 · 정리하여 “조경시설재료학”이란 책자를 내놓게 되었다.
이 책의 내용적 접근은 조경시설재료와 관련된 기초이론의 정립과 계획설계, 시공상세설계 및 시공관리분야에 적용되는 재료의 응용관리기법에 대해 기술하였다. 또한 시설재료 각론, 조경시설 특수소재의 체계적 정리 등 이론과 실제의 접목에 역점을 두었다. 따라서 이 책은 실무적 접근에 한계성을 가지는 조경, 관광, 레저, 산림휴양 관련학과 대학교재로서 뿐만 아니라, 조경과 관광시설, 산림휴양시설, 건축, 토목, 도시계획 등 관련분야 설계 · 시공기술자들의 참고서로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으리라 판단된다.
1장 서론
2장 목재 및 죽재
3장 물
4장 흙(土)
5장 점토
6장 석재(가공석과 조경석)
7장 골재 및 용수
8장 시멘트
9장 콘크리트
10장 미장재료
11장 금속
12장 플라스틱
13장 도장재료
14장 역청재료
15장 전기조명시설재료
16장 유리
17장 조경시설용 특수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