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건축을 배우는 사람으로서 알아야 할 다방면의 기본적인 개요를 종합해놓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일반인들이 건축을 이해하는 교양서의 역할도 담당할 수 있도록 의도되었다.
전체적인 구성은 ‘건축과 인간’, ‘건축과 사회’, ‘건축과 문화’, ‘건축가와 사회’의 네 파트로 되어 있다. 파트를 구성하는 각 장을 다시 세부주제를 중심으로 구분해 기술하였는데, 되도록 개념을 명확히 정리하고자 한두 페이지에 하나의 주제로 편집하는 형식을 택했다. 압축된 문장에 최대한의 정보를 요약할 수 있도록 가급적 간결체 형식을 택했다. 그러다 보니 압축된 문장형식 때문에 다소 이해하는 데 어려운 불편을 낳았다. 반면 주제마다 하단에 도면이나 사진을 첨부해 이해를 돕도록 하였다. 충분히 알려진 지명과 인명은 한글로 표기했지만, 흔치 않다고 판단한 이름은 영어를 씀으로써 쉽게 참고자료를 찾아볼 수 있도록 하였다. 강조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이름은 처음 등장할 때 따옴표로 표시하고 이후의 문장에서는 생략했다. 인명에는 가급적 괄호 안에 출생연도와 사망연도를 적어 시대를 유추할 수 있도록 했다.
제1장 ‘건축과 인간’은 ‘인간 삶을 담는 그릇’을 설계하는 건축가가 인간의 행태 특성을 파악하는 일부터 출발해야 한다는 전제 아래 환경행태연구, 범죄예방디자인, 배리어프리, 유니버설 디자인 등을 다루었다.
제2장 ‘건축과 사회’는 가장 기본적인 단위를 이루는 주거공간이 사회가 변함에 따라 어떻게 발전해왔는지를 다루고 확장된 개념의 커뮤니티 문화와 주거복지 및 도시재생의 개념들을 논하며. 건축을 생산하는 주역들과 발주방식 및 설계공모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제3장 ‘건축과 문화’에서는 기술이 발달하면서 건축이 어떻게 달라졌는지와 지역마다 다른 건축이 만들어지는 조건들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또한, 전통을 어떻게 건축문화로 승화시켰는지와, 대중문화와 조응하는 사례에 대해서도 현대 건축 사조와 연결해 살펴보았다.
제4장 ‘건축가와 사회’는 건축가 직업의 역사를 되짚어보면서 시대별로 건축가가 어떻게 역할을 했는지와 건축가가 어떻게 육성되는지를 다루고 업무범위와 직업윤리에 대해서도 다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