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건설산업의 거대한 전환: 디지털 대전환의 서막
지난 수십 년간 제조업, 금융, 유통 등 거의 모든 산업이 디지털 기술을 통해 근본적인 혁신을 경험하는 동안, 건설산업은 상대적으로 그 변화의 속도가 더뎠다. 그러나 지금, 건설산업은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거대한 전환의 입구에 서 있다. 이 전환은 단순히 새로운 도구를 도입하거나 일부 공정을 개선하는 점진적 변화가 아니다. 이는 산업의 운영 철학, 가치 창출 방식, 그리고 생태계 전체를 재구성하는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 즉 ‘스마트 건설(Smart Construction)’로의 대전환을 의미한다.
전통적인 건설 방식은 숙련된 인력의 경험과 직관에 크게 의존하며, 분절된 공정들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특징을 가진다. 이러한 방식은 오랜 기간 산업의 근간을 이루어 왔으나, 오늘날의 복잡하고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생산성 정체, 인력난 심화, 고질적인 안전 문제 등 구조적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스마트 건설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필연적 대안이다. 이는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건설 프로젝트의 전 생애주기를 통합하고 최적화하는 새로운 접근법이다. 즉, 경험 기반의 아날로그적 의사결정에서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의사결정으로, 노동력 중심의 생산 방식에서 자동화 기술 중심의 생산 방식으로, 그리고 물리적 구조물의 완성을 넘어 디지털 자산의 창출과 활용으로 그 중심축을 이동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1. 건설업의 현황과 과제
1) 국내외 건설산업의 현황
2) 건설업의 구조적 특성
3) 건설업의 주요 과제
4) 결론 및 향후 전망
2. 건설 DX 기술
1장 BIM
2장 AI 기술
3장 CV (Computer Vision)
4장 AR/VR/MR
5장 건설로봇
3. 건설 DX 기술 활용 사례
1) 현장을 혁신하는 스마트 기술
2) 통합 플랫폼 기반의 현장 관리
3) AI 기반 지능형 현장 관리
4) 건설 자동화와 로보틱스
5) 건설의 공장화
6) 기술 도입을 위한 제도적 노력
5. 건설 DX 기술의 방향 및 미래
1) 다시 한번, 왜 스마트 건설인가?
2) 건설산업이 직면한 도전과제
3) 스마트 건설의 기술적 해법: 무엇이 어떻게 바뀌는가?
4) 스마트 건설, 현장에서 벌어지는 변화들
5) 성공적인 전환을 위한 생태계 과제
6) 미래를 위한 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