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회로 기초와 응용
이 책은 본 저자가 산업체와 학교에서 근무하면서 전자전공을 하는 이들이 기본적으로 이해하였으면 하는 내용을 다루었다. 대다수의 학부생들이 이해하기보다는 외워서 시험을 치루는 방식으로 회로를 공부하는 듯하다. 이러한 공부방식은 결국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각종 응용회로에 대하여 전혀 적응을 못하는 문제로 나타난다. 이번 교재에는 기본적인 회로뿐만 아니라 응용회로에 대해서도 후반부에 다루었다.
전쟁고아와 국가의 책무
참혹했던 한국전쟁을 알리는 포성이 울린 지 벌써 70년째이다. 6・25 전쟁 이후 전투위주의 연구는 활발히 진행되었다. 하지만 전쟁으로 인해 파생된 아픔에 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소홀하였다. 특히 전쟁의 고통을 가장 많이 받았다고 볼 수 있는 부모 잃은 아이들에 대한 연구는 더욱 그렇다. 우리는 그들을 ‘전쟁고아’라고 부른다. 이들 뿐 아니라 수많은 외국군이 참여하면서 ‘혼혈아’도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그들의 존재는 조국에서조차 숨기려 했고, 어딘가로 보내는 것이 최선이라 여기는 분위기였다. 이들은 분명 전쟁에서의 큰 피해자였지만 이들에 대한 자료는 그리 많지 않다. 또한 이들을 보살펴 준 가슴이 따뜻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도 마찬가지다. 이것은 그동안 전쟁에서 피해를 입은 약자의 입장을 충분하게 심사숙고하지 못한 결과이기도 하다. 전쟁 70주기를 맞아 지난 과오를 돌아보고자 그 당시에 있었던 전쟁고아의 이야기와 정부 정책들을 정리하였다. 전쟁이 발발하면 전쟁에서 승리하는 방법을 연구해야 함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그 못지않게 전쟁으로 인해 심각한 고통을 겪어야만 했던 약자들이 겪었던 참상과 이들을 보살펴준 사람들의 이야기를 발굴하는 것도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다. 본서는 전쟁의 참혹함과 동시에 진정한 인간애의 숭고함 다루고 있다. 본서를 통해 평화의 가치를 느끼고, 전쟁고아의 실상과 그들을 보살펴 준 사람들의 이야기를 더 많이 발굴해 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전쟁과 군수
전쟁을 대부분 정치・경제・사회적인 측면과 군사 전략・전술적 측면에서 연구했으나, 전쟁을 ‘군수’라는 관점에서 연구한 자료는 그리 많지 않았다. 21세기의 강대국들이 예외 없이 자국의 군사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상・해상・공중분야 뿐만 아니라 우주에 이르기 까지 첨단 무기와 이를 지원하는 군수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이유는 바로 ‘군수’의 중요성을 정확히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이 책에서는 역사적으로 유명했던 전쟁을 ‘군수의 관점’에서 다시 살펴보고자 한다.
전쟁사와 무기체계
★2020 세종도서 학술부문 우수도서 선정★ 어느 시대에서나 전쟁은 있었지만, 모든 곳에서 있지는 않았다. 힘의 균형을 적절히 유지했을 때 전쟁은 피할 수 있었다. 그 균형을 유지하는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가 적보다 우수한 무기와 시대의 변화에 맞게 발전시킨 고유의 탁월한 전술이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이러한 생각을 담아 본서를 집필하게 되었다. 비록 부족한 부분은 많으나 전쟁사와 무기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전통조경 대계I : 전통조경 시공·관리
한국전통조경학회 창립 40주년을 맞아 선・후학이 진용을 갖춰 축적된 경험과 새로운 지식이 실체를 갖도록 자료를 수집・정리하여 본서를 집필하였다. 공종별로 다른 시공 내용을 개괄적으로 살펴본 후, 수경시설, 조명시설과 같은 시설물 공사에 대한 실무적인 내용과 사례를 다루었다. 이어지는 장에는 전통조경에 빠질 수 없는 식재공사에 대한 내용을 실었고, 마지막 장은 전통조경 시설물을 운영하고 유지하는 내용을 담아 마무리하였다.
정밀 메커니즘 설계
정역학
정역학은 토목, 건축, 기계, 조선, 항공공학 등 공학 분야에서는 중요한 교과목 중의 하나이다. 대부분의 정역학 교재들은 이들 모든 전공 영역을 아우르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학과의 특성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키면서 강의를 진행해야 할 경우에는 다소의 어려움이 있었다. 이런 이유로 저자는 토목공학과 학생들에게 특화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정역학 교재의 필요성을 절감하여 새로운 정역학 교재의 개발을 시작하였다. 본서는 모두 8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역학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이 쉽게 구조물을 이해할 수 있도록 건축이나 토목 구조물과 관련되는 많은 사진 자료와 실제 구조물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예제를 소개하였다.
정역학
이 책은 모두 11개의 장으로 편성되었으며, 제1장에서는 역학과 연혁沿革에 대한 소개를, 제2장은 벡터 연산演算에 대하여 복습하도록 하였고, 제3장의 질점質點의 정역학에서는 질점에 작용하는 힘의 평형을 다루었다. 질점은 크기를 갖지 않으므로 모멘트는 취급하지 않았다. 제4장 등가等價 힘 계에서는 물체에 작용하는 힘의 모멘트를 취급하였다. 한 점 또는 여러 점에 작용하는 힘의 모멘트를 구하기 위하여 바리그논의 정리, 힘의 치환置換을 이용하였으며 임의의 축에 대한 모멘트의 크기를 구하기 위하여 벡터의 투영을 이용하였다. 그리고 짝힘우력과 렌치의 개념을 다루었다.제5장 강체剛體의 평형에서는 평형의 필요․충분조건, 자유물체도 그리고 평형방정식을 1차원, 2차원, 3차원에 대하여 수립하는 방법을 다루었으며, 제6장 물체의 중심重心과 도형의 중심中心에서는 기하학적 도형의 중심, 물체의 중심을 구하여 질량관성 모멘트 단면2차 모멘트 계산에 이용될 수 있도록 하였다. 제7장 관성慣性 모멘트・단면 2차 모멘트에서는 기하학적 도형幾何學的圖形 또는 복합도형複合圖形의 단면 2차 모멘트와 질량관성 모멘트 및 극 관성 모멘트, 회전반지름을 구하고, 주축, 모어의 응력원應力圓에 대하여도 소개하였다. 제8장 구조물構造物은 트러스 정정靜定 부정정否靜定의 판정判定과 부재部材의 작용력, 프레임의 부재에 작용하는 힘을 구하였다. 제9장 보梁・케이블에서는 집중하중集中荷重과 분포하중分布荷重을 받은 보의 반력과 보의 부분에 대한 전단력剪斷力과 굽힘 모멘트, 그리고 케이블의 장력張力을 구하였다. 제10장 마찰摩擦에서는 주로 건성마찰에 대한 마찰력摩擦力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구름마찰, 유체마찰流體摩擦에 대하여도 소개하였다. 마지막 제11장에서는 가상일의 원리를 이용하여 평형조건을 구할 수 있는 방법과 강체계剛體系의 평형개념을 다루었다.
정원식물과 식재디자인
식물은 대부분의 정원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색상, 모양, 향기, 형태, 질감 등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올바른 식물을 선택하는 일은 어려울 수 있지만, 이 책은 디자인 테크닉과 올바른 원예 실무를 활용해 장기적인 식재디자인을 위한 단계별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정원식물과 식재디자인 (Planting Design Essentials)"은 모든 식재디자인 스타일과 유형에 대한 비전을 해석할 뿐 아니라, 재배조건을 이해하고, 관련 정보를 명확하고 접근 가능한 방식으로 정리할 수 있도록 영감을 주는 동시에 실용적인 책입니다. 또한 식재디자인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창의적인 유지관리 방안도 살펴보면서, 올바른 식재기술과 모범적인 실무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정형과 부정형
이 책은 필자가 오랫동안 대학에서 강의해 왔고 지금까지도 맡고 있는 건축조형연습과 형태구성 과목의 수업내용을 모은 것이다. 담긴 내용은 2학년 과정에서 건축 형태구성이나 조형연습을 배우는 학생들과, 1학년 2학기의 기초설계 후반부의 과정에 서 다양한 실습내용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 그리고 기타 학년의 설계과제 작업시에 건축형태에 대해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한 경우를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 책은 면구성-선재구성-매스구성 등으로 이어지는 형태구성 강좌의 전통적이고 교과서적인 과정의 장점은 살리면서, 건축설계를 잘할 수 있도록 모든 과제물들을 건축설계와 보다 밀접하게 연결시키고, 학생들로 하여금 지금 하는 실습내용이 왜 필요하며 건축설계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도움이 되고 응용시킬 수 있는지를 기존의 건축사례와 연결하여 이해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저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