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요소법입문
이 책은 유한요소법을 전문으로 연구하고, 많은 강의 경험을 가진 다양한 학문분야의 학자들이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하여 유한요소법을 처음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이나 초급 기술인을 대상으로 토목공학, 건축공학, 기계공학, 조선공학, 항공공항 등의 학문분야에서 재료역학이나 구조역학의 기본지식을 습득하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독자들이 비교적 이해하기 쉽도록 기본이론 내용과 해석예제의 설명을 자세히 기술하였고, 국내에서 개발된 범용구조해석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실전예제의 해결과정내용도 포함시켰으므로 유한요소법을 처음 공부하는 학생들이나 기술인들에게 좋은 기초서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육·해상 풍력발전단지 개발을 위한 풍황자원 조사 실무서
우리나라의 해상풍력사업은 답보상태에 있다. 저자들의 실무경험으로 볼 때 이처럼 우리나라 해상풍력사업 성장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풍력에 대한 실질적인 산・학・연 연계가 잘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본서는 특별한 수식이나 이론을 배제하고, 철저히 현장경험으로부터 얻어진 지식을 토대로 작성되었으며, 수학적 체계나 지식 없이도 육・해상풍력과 관련된 실무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의료기기디자인
의료기기는 의술과 역사를 함께 해온, 의술의 도구이다. 근대 이후 과학적 접근으로 가능해진 의술의 획기적인 발전에 발맞추어 다양한 의료기기들이 개발되어 왔지만, 다른 도구의 역사와 마찬가지로 디지털 기술로 비롯된 최근의 변화는 어지러울 정도이다. 특히 질병의 원인을 파악해야 제대로 된 처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질병의 장소인 신체를 들여다보고 그것을 의료진에게 명료한 정보로 전달하는 영상진단기기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부응하는 많은 제품 개발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런 제품의 기본적인 구조는 신체 정보를 입수하는 장치와 이를 정보화시켜 전달하는 스크린 등 출력장치들로서 일종의 정보기기가 되어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의료용 고분자 - 대한화학회 고분자시리즈 2 -
대한화학회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21세기 신소재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고분자화학에 대한 기존의 책들이 너무 전문적인 교재로만 출간되어 이를 전공하지 않은 일반 독자들은 접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에 이를 대학생 및 일반 직장인들이 쉽게 읽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집필한 고분 자시리즈를 출간하게 되었다.고분자시리즈는 총 25권으로 지속적으로 출간될 예정이며, 1차로 5권을 발간하였고 이미 2차 시리즈 출판을 준비중에 있다.이 책에서는 현재 실용되고 있는 인공관절 및 인공혈관 등 인간의 생명을 구하는 것은 물론 산업·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의료용 고분자의 개발역사 및 각기 응용되는 부위별로 쉽고 간단하게 설명하고 있다.
의용기기개론
이 책은 간호ㆍ복지간호ㆍ의공학 분야에서 활약할 사람들이 현장에서 취급하는 기본적인 의용기기의 본질과 기초지식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간호ㆍ복지간호ㆍ의공학계 학생을 위한 것이지만, 이 책에 담겨있는 의용기기의 본질과 기본원리는 시대를 초월해 통용되는 것이므로, 의료복지 관련현장에서 활약 중인 실무자들에게도 참고서로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 나무는 왜 여기에 있어요? -도시・조경・환경 이야기-
담쟁이(Parthenocissus tricuspidata)는 필자의 중학교 시절 교목이었다. 그때 보았던 담쟁이는 과거 사범학교 교사(校舍)가 화재로 소실되었음에도 살아남았다고 들었다. 필자는 그 학교에서 절망의 벽을 기어오르는 ‘담쟁이 정신’을 배웠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중학교 졸업 후 진학한 고등학교는 미국 선교사들이 세운 학교였다. 그 고등학교의 본관 건물을 오르던 담쟁이덩굴은 3년 내내 서두르지 않고 푸르게 ‘앞으로 나아가라’고 내게 가르쳤다. 20대 후반 유학했던 영국의 대학 본관에서 필자는 또 담쟁이를 만났다. 유학시절 내내 그 담쟁이를 보며 힘들 때 마다 절망을 잡고 놓지 않고 ‘벽을 넘어가는 담쟁이’처럼 살았다. 학위를 마치고 교수가 된 현재 대학의 건물에도 담쟁이가 ‘말없이 기어오르고’ 있었다. 필자는 지난 세월 절망을 잡고 놓지 않았다. 모두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숙이고 있을 때’ 필자는 끝내 그 벽을 넘었다. 2010년 계명대학교에 생태조경학과가 탄생했다. 필자는 이 학과의 유일한 교수로 2010년 첫 입학생을 선발하였고, 2012년 학과 이름을 생태조경학과로 개명한 이후 제자들과 함께 10년간 담쟁이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본서는 지난 몇 년간 조경전문포털 라펜트, 한국조경신문(Landscape Times), 그리고 지역일간지 등에 실린 글을 수정・가필하여 낸 책이다. 이 책에는 기존의 글모음에 필자가 최근 새롭게 쓴 나무에 관한 내용과 예전에 써두었던 환경과 조경에 관한 글을 새롭게 첨가하였다. 이 책은 ‘나무이야기’, ‘조경동네이야기’, ‘조경학과이야기’, ‘환경이야기’ 그리고 ‘조경이야기’ 등 5개 주제로 나누어 『이 나무는 왜 여기에 있어요?』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내놓는다.
이공계 일본어 마스터
국제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현실에서 국제적인 우위의 기술력 확보는 바로 지피지기에서 비롯되며 특히 일본을 아는 것이, 좀더 정확하게는 일본의 과학과 기술을 파악하는 것이 바로 지름길이라 확신하게 되었다. 이에 작은 초석으로 이 책을 출판하게 되었다. 이 책은 이공계통의 실무자, 연구에 종사하는 학생, 현장의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한 것이다. 정통적인 어학 코스를 밟지 않고 단시일 내에 일본어 전공서적과 논문을 독해해야 하는 이공계 사람들의 길잡이 역할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따라서 이 책의 궁극적인 목적은 단시일 내에 올바른 독해이고, 이것이 이 책이 존재하는 이유이며, 개정판에도 일관되게 이를 유지하도록 하였다. 이번 개정판에는 특히 이해가 필요하거나, 틀리기 쉬워 주의가 필요한 부분에 다수의 삽화를 포함시켰다.
이론과 함께하는 디지털 회로실험
이 책은 전기공학, 전자공학, 통신공학, 제어공학, 컴퓨터 공학 관련전공을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한 디지털 논리회로 이론 및 실험교재로 사용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각 실험과 관련한 핵심적인 디지털 논리회로 이론을 상세히 공부할 수 있도록 정리되어 있으며, 실험을 통해 디지털 논리회로 이론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고, 디지털 논리회로를 해석하고 설계할 수 있는 응용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인간장소 - 휴먼 디자인의 일곱 가지 허미뉴틱스
★2017 세종도서 학술부문 우수도서 선정★ 이 책은 여러 가지 이론들의 새로운 독해로부터 시작하였다. 철학과 사회학, 지리학, 인류학, 심리학은 그동안 디자인의 실력이나 인간 현실의 차이를 설명하는 여러 이론들을 토해내었다. 이들은 한결같이 지적한다. 도시건축 디자인은 세계의 변화이며 인간 현실의 변화를 말한다. 전체가 인간에 관한 것이다. 인간적이다. 그러므로 디자인은 인간의 이론을 필요로 한다. 이 지점에서 나는 존재의 공간성과 의미의 공간학, 이를테면 인간장소(人間場所, place)를 다시 생각해보았다. 존재의 모든 것은 세계 공간에 부착되어 있다, 디자인이 세계를 다룬다면 그것은 인간을 다루는 일이다. 인간은 자기 존재의 의미를 찾는다. 나는 왜 여기 있는가?, ‘진정 이루고자 하는 그 무엇’은 어디에 있는가? ‘간절히 바라는 그것은?’ 결국 인간은 공간의 의미를 찾고 있는 것이다. 디자인에서 자기 존재의 공간성을 스스로 해독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디자인은 의미의 공간학을 이루는 일이다. 의미의 공간학에 관한 이론을 만들고 디자인 가설로 창조해내는 일이다. 의미, 공간 안에서 일상이 조금씩 발산하는 자기 실존에 관한 정념. 존재의 공간성, 공간에 부착된 생이 일상의 의미를 공간에서 얻어 다시 공간에 부착하는, 인간으로서는 어쩔 수 없는 자기 존재의 공간적 현상. 의미의 공간학, 존재의 공간성을 인간의 말로 이해하고 자신의 말로 다시 만들어내는 일. 공간은 의미의 소재이며, 인간 존재의 증명이며, 삶의 이야기가 있는 일상의 풍경이다. 이 책은 1부 이론, 2부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이론은 인간장소론, 즉 장소의미론인데, 따분하고 살짝 난해하므로 문체라도 부드럽게 써보려 했다. 2부 디자인은 대신에 절도 있고 강한 표현으로 썼다. 디자인 앞에 서면 공연히 초조해지는 나의 못난 본성 때문이리라. 아래에서 1부 ‘존재의 공간성, 의미의 공간학’ 그리고 2부 ‘휴먼 디자인의 일곱 가지 허미뉴틱스’를 큰 글씨로 간추려보자.
인류 문명과 역사 속 세상 읽기
이 책은 인류 문화와 역사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고대문명부터 21세기까지의 인류 역사와 문화를 큰 흐름에서 통시적으로 공시적으로 이해하고, 단편적인 지식적 이해보다는 문화와 역사의 흐름을 이해하면서 각 지역(아시아 · 유럽 · 중동 · 아메리카 등) 문화와 역사의 모체는 무엇이가? 오늘날의 세계를 있게 한 역사적 문화적 뿌리는 무엇인가? 인류사회에 어떠한 영광과 행운을 미쳤는가? 인간은 어디에서 어떻게 문명과 문화와 역사를 만들었는가? 문화와 역사는 어떻게 인간에게 영향을 미쳤고, 인간의 감성을 변화시켰는가? 인간의 공동체 문화는 어느 방향으로 어떻게 발전하였는가? 등을 인지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