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미생물학
일반적으로 미생물학의 범주는 순수미생물을 비롯하여 발효미생물, 토양미생물, 병원미생물 등 그 목적에 초점을 맞추어 다양하게 발전되어 왔으며 21세기는 생물학의 시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책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식품미생물학의 발전사와 함께 일상생활과 관련된 미생물의 역할에 대한 포괄적인 내용과 함께, 식품과 관련된 식품미생물의 종류와 그 생육에 영향을 미치는 각종 인자, 그리고 식품미생물을 이용한 발효식품의 제조와 응용산업분야에 대한 내용을 다루었다. 이 책을 통하여 식품미생물에 관한 지식을 얻고 새로운 식품의 개발이나 식품의 보존․관리의 합리화를 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식품미생물학
인류는 미생물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하던 옛날부터 미생물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살아 왔다. 미생물은 각종 질병을 유발하고, 식품을 변질시키는 등 인류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기도 하였고, 주류, 장 류, 침채류, 발효유, 식빵 등의 발효에 관여하여 식생활을 풍요롭기 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인류가 미생물의 존재를 바로 인식하고 종류, 형태, 생리 등을 과학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한 것은 20세기 중반부터이다. 이러한 연구결과 생명을 위협하는 무서운 전염병들로부터 인류를 보호하는 방법을 터득하게 되었고, 미생물을 식품 및 의약품 생산, 환경정화, 농업 등에 유용하게 이용하는 방법도 알게 되었다. 미생물의 연구에서 시작한 효소와 유전자에 대한 정보는 유전공학과 생명공학의 길을 열었고, 이 분야의 연구가 장차 인류의 여러 소망들을 실현시켜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품미생물학은 식품의 가공, 저장, 위생 등에 관여하는 미생물들을 다루는 분야로 미생물학적인 지식과 식품과학적인 지식이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 응용과학이다. 이 책은 이러한 특성이 잘 부각되도록 미생물학적인 기초지식과 식품에의 응용이 조화를 이루도록 노력하여, 대학에서 식품 관련 학과의 교재로 쓰기에 적합하도록 꾸몄다.
식품미생물학 실험
본서는 식품미생물학의 이론을 공부한 사람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그림과 사진을 많이 삽입하여 실험・실습의 이해를 도우려고 노력하였다. 특히 제1장에서는 식품미생물 실험의 기초를, 제2장에서는 미생물 실험을 위한 살균방법을, 제3장에서는 미생물 실험을 위한 배양기 조제방법을, 제4장에서는 미생물의 분리배양 및 보존방법을, 제5장에서는 현미경의 종류와 조작방법을 수록하여 모든 미생물학 연구에서 가장 기초적인 일반 미생물학 실험・실습이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제6장은 곰팡이를 이용한 실험을, 제7장은 효모를 이용하는 실험을, 제8장은 세균을 이용하는 실험을 수록하여 미생물의 배양 및 생리적 특성 실험・실습이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제9장에서는 미생물을 이용한 식품의 제조방법을 수록하여 발효식품의 생산에 응용이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제10장에는 식중독 세균의 실험을 수록하여 식품위생 실험・실습이 가능하도록 편집하였다.
식품분석
식품특성을 결정하는 식품성분의 분석은, 식품의 영양가 결정은 물론 품질평가의 기본이 되므로, 생산자나 소비자 모두에게 중요한 사항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식품성분 분석항목의 확대와 분석방법의 정밀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대학의 교재 또는 식품 검사기관이나, 식품 연구소 등의 식품 분석 실무자에게 중요한 지침서가 되도록 편집하였다. 식품성분은 식품의 성분에 대하여 정성시험 또는 정량실험을 하는 것이므로, 시료에 따라서 알맞은 분석방법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이 책에서는 시료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도록 한 성분의 분석에 대하여 여러 분석방법을 게재하고, 동일한 성분의 분석도 수동에 의한 분석보다는 분석기기에 기초한 분석이 정밀도와 재현성이 높기 때문에, 이 책에서는 분석기기에 대한 원리, 사용방법, 실제 분석방법 등을 비교적 쉽게 기술하려고 노력하였다.
식품위생학 - 수의공중보건학2
수의공중보건학은 수의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우리 일상생활에 활용하도록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축산물 안전과 인수공통질병 관리는 항상 사회적인 이슈가 되어온 분야로 국민들의 관심이 높다. 역학기법은 가축질병뿐 아니라 인수공통질병의 발생과 유행의 원인을 논리적으로 규명하여 효과적인 예방대책을 마련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수의분야의 미래를 개척하는 핵심분야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또한 생태계에서 환경오염물질이 동물과 사람에 미치는 영향 연구는 수의학을 더욱 활용하고 역할을 확대해야 할 분야이다. 이와 같이 수의학적 전문지식을 농장, 축산물, 그리고 우리생활에 이르는 전 과정에 적용하여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함으로써 수의사의 역할과 중요성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데 수의공중보건학은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이번 발간한 수의공중보건학 분야 세 권의 책이 수의학의 다양성을 안팎으로 알리고 이해시키는 데 도움되는 안내서가 되길 기대한다.
식품위생학실험
오늘날 과학의 급격한 발달과 산업의 발전으로 인하여 식생활의 양상은 크게 변모하였고 이에 따라 식중독은 물론, 식품첨가물, 식품용기 등에 의한 여러 가지 문제들이 야기되고 그에 따라 위생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고 있다. 본 실험서는 식품위생을 연구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미생물검사의 기초실험에서부터 식품자체에서 발생되거나 식품에 혼입된 유해성 성분의 검출방법에 대해 실험에 기초지식이 없어서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기존의 위생실험서와 차별화하고자 노력하였다. 즉, 학생들의 실험수업장면을 차례로 담아 책을 보고 스스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지침서가 되도록 힘을 다했다. 이에 더하여 향후 식품회사 취업자를 위한 위생관련 실무에도 원활한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였다.
식품학
식생활은 인간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가장 근본이 되는 부분으로 최근 과학의 발달과 산업경제의 급성장으로 식생활 수준의 향상과 더불어 영양적인 면과 색, 향, 맛, 물성 등 기호적으로 좀 더 나은 식품이 되도록 가공 · 조리하기 위한 식품학 교재의 필요성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식품을 구성하는 영양소의 특성과 가공 · 조리과정 중의 물리 · 화학적인 변화 등을 이해하기 쉽도록 수분, 탄수화물, 지질,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식품의 색, 식품의 향, 식품의 맛성분, 식품의 물성, 식물성 식품, 동물성 식품 등으로 기술하여 식품영양분야에 종사하는 영양사, 식품가공기사, 조리사분들과 대학에서 식품영양학, 식품학, 식품화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의 대학교재나 참고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국대학 식품영양관련학과 교수협의회 후원으로 집필하였다. 또한 이번에 제3판으로 개정하면서 이해도를 더욱 높이기 위하여 2도로 출간하였다.
식품화학
우리나라가 근대화됨에 따라 식품분야도 다른 분야에 못지 않게 발전하여 왔다. 식품관계를 공부하는 데는 여러 가지 기초과학이 필요하나,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식품화학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식품관계에 종사 연구하는 사람은 물론, 이 분야를 공부하는 사람은 다른 기초 학과 함께 특히 식품화학(食品化學)에 대한 지식을 익혀야 발전할 수 있는 것이다. 식품화학이 일반화학은 물론 유기화학, 생화학 등을 기초로 하는 학문이므로 화학에 관한 충분한 기초지식 이 있어야 이해할 수 있으나, 이 책에서는 비교적 알기 쉽게 설명하려고 노력하였다. 저자는 1972년에 수년간 대학에서 강의한 노트를 정리하여 식품화학의 초판을 낸 바 있으나, 이후 학문의 발전에 따라 새롭게 보충할 자료를 수집하고, 이 책을 교재로 사용하신 여러 선배님의 도움을 받아 서술방법에서 미흡한 점 등을 시정하여 1980년에 개정판(改訂版)을, 그리고 이후 상당한 부분에서 자료를 보충하여 다시 3정판(三訂版)을 내었다. 그러나 근래에는 이 책을 교재로 사용하는 대학생들이 한자에 익숙하지 못해 문장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책의 전 문장을 한글로 바꾸고 한글만으로는 뜻을 알기 어려운 것은 한자를 괄호 안에 넣어 이해를 돕게 하여 다시 완전 개정판을 내게 되었다. 더불어 이 분야에 종사하시는 여러 전문가의 많은 지도와 격려를 부탁드린다.
신금속재료학
신작정기-국토경관 만들기의 사상과 방법
이 책은 현대 일본의 국토경관을 가꿔나가는 방법에 대하여 일본을 대표하는 조경학자와 건축학자, 토목학자와 지리학자가 각자의 관점을 밝히고 집단토론을 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일본의 저명한 조경학자인 신지 이소야(進士 五十八) 교수가 대표 집필자로 전체 내용을 구상하고 전개과정을 리드한 점이 특징이다. 경관학의 학제적 성격상 인문과학과 자연과학,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 간의 교차적, 융합적 연구가 요구됨은 주지의 사실이나 그 진지한 실례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귀중한 기회일 것이다. 요즈음 우리나라에서는 경관법 전면개정과 함께 ‘경관정책기본계획’을 법제화하고 있어 국가적 차원에서 국토경관에 대한 관심을 정책화하고 있다. 한국조경학회는 2014년 가을에 국토관련 4대 학회의 연합으로 ‘국토 경관자원의 가치평가와 활용’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주관한 적이 있다. 본 학술행사의 의의는 도시경관에서 시작한 경관연구와 실천을 국토경관의 거시적 컨텍스트로 확장시킴으로써 앞서의 경관법 개정 취지에 부응하자는 것이었다. 본 역서는 이러한 취지의 연장선상에서 그 출간이 기획되었다. ‘작정기’라고 하는 것은 16세기 전후 일본에서 지어졌다고 알려져 있는 일본식 정원 만들기의 철학과 방법에 관한 유명한 책이었으나, ‘신작정기’라는 제목의 본 서적은 ‘정원 만들기’보다는 현대 일본의 도시와 국토경관 가꾸기를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여기서는 ‘작정기’를 경관조성의 미학적 원리를 제시한 텍스트로 보고 그 원리들을 통해 현대 일본의 국토와 도시경관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들을 논의하고 있다. 저자들은 각각 건축, 토목, 도시계획, 조경, 지리학 등 전공분야의 지식과 이론을 바탕으로 일본의 정원과 도시, 국토의 경관을 가로지르는 통찰을 각자의 입장에서 전개하고 함께 토론하며 합의점을 도출하려 하고 있다. 책의 독특한 구성방식이나 각자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치밀한 논리와 지성, 상호 분야를 인정하는 열려진 토론의 태도 등은 일본의 성숙한 지식인 세계의 일면을 보여주는 매우 신선한 지적 향연으로 느껴진다. 책을 구성하는 여러 글과 토론의 내용에는 경관이나 조경, 건축, 도시, 지리학에 관련된 기존 이론들이 방대하게 인용되고 있고, 일본의 고유한 장소명이나 토착적 개념어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는데 이들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는 이들을 위해서 역자들은 역자주를 통해서 이들을 설명하여 최대한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이 책이 조경, 건축, 도시계획, 지리를 전공하는 학생들은 물론, 경관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이나 민간 전문가들, 그리고 국토경관을 사랑하는 수많은 시민 여러분들에게 새로운 지적 기쁨과 함께 경관을 바라보는 전문적 시야를 넓혀 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